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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075년의 아이 206333 2020-05-06 391
도서명 열세 번째 아이
평점                    
6학년 3반 33번 김준희
열세번째 아이.이은용.문학동네

부모가 원하는 대로 아이를 만드는 세상 2075년. 불과 50-60년 전 가족과 함께 살았던 우리들의 모습, 안드로이드 로봇은 고물덩어리라고 불리는 세상.인간이 가져야할 감정보다 이성을 더 높게 생각하도록 짜여진 아이 시우와 인간보다 더 많은 감정을 지닌 로봇 레오가 만드는 이야기.이 책은 이러한 배경을 시작으로 흘러가게 된다.
유전공학연구원의 손에서 탄생한 열세번째 맞춤형 아이 '장시우'. 연구원 엄마는 로봇 레오를 데리고 온다. 시우의 눈에는 레오도 일반 로봇이라 생각하나보다. 레오가 물어봐도 대답하지 않고 가끔 감정의 대해 이야기하지만 시우는 그냥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낸다.하지만 컴퓨터의 자신의 정보들과 약점등 태어났을때 부터 어른이 되어서 까지의 기록들이 있는것을 보고 충격을 먹는다. 시우와 레오는 감정로봇의 칩을 회수한다는 말에 그제서야 레오의 고마움을 느끼지만 시간이 늦어버렸다. 레오의 감정칩은 시우손안에 머무를뿐이었다. “거짓이 아닌 진짜 경험과 기억,감정들. 그것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하다. 시우의 기억 속에 나는 영원히 존재할테니까.”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대사이다. 로봇에게는 별 감흥이 없었던 시우와 진심으로 친구처럼 대해준 로봇 레오가 감정로봇 철수로 인하여 작별 하는 장면중 레오가 하는 말이다. 감정로봇이 인간을 해치려하자 정부는 감정로봇에 감정칩을 회수하려고 한다. 끝까지 자신을 지켜준 레오에 감정칩을 막상 회수 하라고 하니 그제서야 시우는 레오가 얼마나 자신을 좋아했고 많은 도움을 줬는지 밀려오는 고마움을 레오한테 전한다. 하지만 감정칩에 들어있는 위치 추적기 때문에 금방 들통나게 되고 레오와 함께 있고 싶은 시우와 시우를 위해 감정칩을 빼달라는 레오. 결국 시우는 레오에 감정칩을 회수한다.. 사실 오늘날 로봇이라 한다면 당연히 감정이 없다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왜? 책에는 그런일이 있어도 아주 먼 미래를 주제로 삼는다. 하지만 2075년 60년도 남지않은 아주 가까운 시대이다. 내 앞에 감정로봇들이 등장한다면 아마 감당하지 못할것이다. 그렇다고 로봇을 막을 방법은 없다. 우리는 그냥 지금의 생활을 만족하며 지내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이 판단하고 기쁠 때 기쁘다고 슬플 땐 슬프다고 말할 수 있는 나를 감사하게 여겨야 한다. 어른들은 항상 우위 높은 자들만을 바라보고 성공을 말한다. 이러한 상황이 유전자 조작으로 감정을 잃어가는 인간과 과학의 발전으로 감정을 느끼게 된 로봇을 만들어 낸 것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지금의 사회를 막진 못하지만 그냥 내가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행복이 꼭 돈이 많아서, 집이 비싸서가 아닌 그냥 하루동안 열심히 달려온 나를 격려해주고 수고했다고 믿어주는 마음, 그런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삶을 더 가치있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유전자 과학기술에 대해 관심이 있는 친구들을 읽으면 과학기술을 사용할 때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고 어떤 것을 중요시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이야기 끝에 따뜻한 교훈이 있는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읽는다면 책을 읽는 즐거움과 더불어 삶의 중요한 가치란 무엇인지 성찰해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