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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아이

<이은용> 글/<이고은> 그림 l 문학동네어린이

열세 번째 아이
  • 출간일

    2014.02.25
  • 파일포맷

    ePub
  • 용량

    29 M
  • 지원기기

    PC, Android, iOS
  • 대출현황

    보유1, 대출0, 예약중0

추천자료

부모가 원하는 대로 아이를 만드는 세상
그 열세 번째 맞춤형 아이와 로봇의 특별한 이야기
제12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아이의 외모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머리는 짙은 갈색으로 해 주세요. 키는 성인이 되었을 때, 187센티미터 정도가 좋겠네요. 물론 팔다리 비례도 아름답게 맞춰 주세요.”
“성격은 어떻게 할까요?”
“판단력이 뛰어나야 해요. 뭘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성격은 딱 질색이에요.
냉철하게 해 주세요. 마음이 약해 빠져서 뭘 할 수 있겠어요?”

엄마의 선택은 처음부터 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엄마 배 속에서 태어난 아이가 아니라 엄마의 머릿속에서 태어난 로봇 같은 아이였지요. 만약 이런 일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어떠할까요? 엄마 아빠가, 우리 사회가 원하는 완벽하게 맞춰진 아이들이 세상을 차지하고 살아간다면 세상은 생각대로 완벽해질까요? 이 이야기는 바로 이러한 일이 현실이 된 세상에서 벌어지는 한 아이와 한 로봇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열세 번째 아이』는 “SF 작품이 속속 출간되고 있긴 하나 SF는 여전히 한국 어린이문학사에서 낯선 장르이다. 마니아적 성격으로 인해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장르적 특성상 이만한 주제의식과 서술의 힘을 가진 작품을 쉬 만나기 어렵다.”는 평을 받으며 제12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부모의 요구 사항에 따라 제품처럼 만들어진 아이, 그리고 인간의 모자란 부분을 보완하고 심리 치료를 위해 생산된 감정 로봇이 만나,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진짜 나는 누구인지 존엄성이란 무엇인지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흥미로운 요소들을 장착하여 감동적으로 담았습니다.
9791130301303
첫 번째 아이
단일 감정 로봇
신제품, 레오
완벽한 로봇, 완벽한 아이
로봇 보호 센터
사람인 척, 로봇인 척
로봇 쓰레기
새 로봇으로
장시우 프로젝트
내 이름 13
이상한 징후들
분노의 감정
감정 조절 프로그램
실패한 프로젝트
판도라의 상자
비밀과 진실
폐기 명령
도망
미안해
나의 손으로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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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75년의 아이

    평점    |   |  2020-05-06 |  추천 0

    6학년 3반 33번 김준희
    열세번째 아이.이은용.문학동네

    부모가 원하는 대로 아이를 만드는 세상 2075년. 불과 50-60년 전 가족과 함께 살았던 우리들의 모습, 안드로이드 로봇은 고물덩어리라고 불리는 세상.인간이 가져야할 감정보다 이성을 더 높게 생각하도록 짜여진 아이 시우와 인간보다 더 많은 감정을 지닌 로봇 레오가 만드는 이야기.이 책은 이러한 배경을 시작으로 흘러가게 된다.
    유전공학연구원의 손에서 탄생한 열세번째 맞춤형 아이 '장시우'. 연구원 엄마는 로봇 레오를 데리고 온다. 시우의 눈에는 레오도 일반 로봇이라 생각하나보다. 레오가 물어봐도 대답하지 않고 가끔 감정의 대해 이야기하지만 시우는 그냥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낸다.하지만 컴퓨터의 자신의 정보들과 약점등 태어났을때 부터 어른이 되어서 까지의 기록들이 있는것을 보고 충격을 먹는다. 시우와 레오는 감정로봇의 칩을 회수한다는 말에 그제서야 레오의 고마움을 느끼지만 시간이 늦어버렸다. 레오의 감정칩은 시우손안에 머무를뿐이었다. “거짓이 아닌 진짜 경험과 기억,감정들. 그것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하다. 시우의 기억 속에 나는 영원히 존재할테니까.”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대사이다. 로봇에게는 별 감흥이 없었던 시우와 진심으로 친구처럼 대해준 로봇 레오가 감정로봇 철수로 인하여 작별 하는 장면중 레오가 하는 말이다. 감정로봇이 인간을 해치려하자 정부는 감정로봇에 감정칩을 회수하려고 한다. 끝까지 자신을 지켜준 레오에 감정칩을 막상 회수 하라고 하니 그제서야 시우는 레오가 얼마나 자신을 좋아했고 많은 도움을 줬는지 밀려오는 고마움을 레오한테 전한다. 하지만 감정칩에 들어있는 위치 추적기 때문에 금방 들통나게 되고 레오와 함께 있고 싶은 시우와 시우를 위해 감정칩을 빼달라는 레오. 결국 시우는 레오에 감정칩을 회수한다.. 사실 오늘날 로봇이라 한다면 당연히 감정이 없다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왜? 책에는 그런일이 있어도 아주 먼 미래를 주제로 삼는다. 하지만 2075년 60년도 남지않은 아주 가까운 시대이다. 내 앞에 감정로봇들이 등장한다면 아마 감당하지 못할것이다. 그렇다고 로봇을 막을 방법은 없다. 우리는 그냥 지금의 생활을 만족하며 지내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이 판단하고 기쁠 때 기쁘다고 슬플 땐 슬프다고 말할 수 있는 나를 감사하게 여겨야 한다. 어른들은 항상 우위 높은 자들만을 바라보고 성공을 말한다. 이러한 상황이 유전자 조작으로 감정을 잃어가는 인간과 과학의 발전으로 감정을 느끼게 된 로봇을 만들어 낸 것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지금의 사회를 막진 못하지만 그냥 내가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행복이 꼭 돈이 많아서, 집이 비싸서가 아닌 그냥 하루동안 열심히 달려온 나를 격려해주고 수고했다고 믿어주는 마음, 그런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삶을 더 가치있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유전자 과학기술에 대해 관심이 있는 친구들을 읽으면 과학기술을 사용할 때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고 어떤 것을 중요시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이야기 끝에 따뜻한 교훈이 있는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읽는다면 책을 읽는 즐거움과 더불어 삶의 중요한 가치란 무엇인지 성찰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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